이야기의시작을날씨로운을떼는건어딘가진부하지만, 그만큼공통된감각도없는것같습니다. 님도느끼셨다시피바람이무척차가워졌지요. 가을의쾌청함을다만끽하지도못했는데겨울이라니아쉬움이앞서는 10월입니다. 계절의 초입에서 출발한 이번 21호는 어떤 아쉬움을상쇄시켜줄 새로운 영감으로가득 채웠습니다.
이번 주 준비한 소식은요
Curation
오직 음악 감상을 위해 탄생한청음실 3곳
아름다운 상상력의 세계 그래픽노블추천작 5가지
Gray
인간과 자연의 대립 파괴, 공생, 그리고 추방
Inspiration
출판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Short Waves Festival
비주얼 아이덴티티
다닐 트리포노프 신보
[바흐: The Art of Life]
읻다 시인선 신간
『비누』, 『죽은 불』
desk desk 새로운 전시
김을지로 작가의《Sneak Peek》
오직 음악 감상을 위해 탄생한 청음실 3곳
배경음악이 아닌
음악 자체가 목적인 공간
음악을 듣기 위한 공간, 청음실을 아시나요? 이번 큐레이션에서는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알짜배기 청음실 세 곳을 소개합니다. 수만장의 LP가 쌓인 이 공간은 고품질의 청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탄생했는데요.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 음반과 특색 있는 사운드의 오디오로 가득합니다. 일상 속 배경음악에 불과했던 음악이 주인공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경험해 보세요.
소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 풍경과 인물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활자에 머물다 보면 상상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반면 상상의 영역을 확장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혼재된 그래픽노블은 만화와 소설이라는 이분법을 흐릿하게 만들고, 나아가 색다른 공상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문학입니다.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과 연일 보도되는 기상이변. 인류가 만들어낸 재앙 앞에서 인간은 속수무책입니다. ‘자연 속 인간의 위치’라는 오랜 난제에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 미야자키 하야오는 다른 관점을 제안합니다. 작품에 담긴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