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각과 경험으로 시작하는 화합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5. 6. 22.

🥚 감각과 경험으로 시작하는 화합

때로는 감각에서 시작하는 화합. 나와 타인의 리듬이 충돌하고, 전혀 다른 세계가 맞닿을 때—우리는 그 어긋남 속에서 조율의 방법을 배워가죠.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몸과 언어, 기억과 예술이라는 감각의 층위에서 화합의 실마리를 찾는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삶의 속도를 낮추려는 일상 속 선택, 함께 숨 쉬는 스포츠 경기의 열기, 예술이 드러내는 감정의 진실까지. 서로가 다르게 세계를 느끼고 알아차리는 일, 어쩌면 거기서부터 화합은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발신인 한다🔗

CURATION

사소한 습관으로 시작하는 저속노화 라이프
목소리가 모일 때 생기는 것들
문화를 매개하는 단 하나의 시선
테레사 학경 차, 그리고 차학경
충돌하는 감각 드러나는 진실

INSPIRATION

진짜 잎사귀가 남긴 도자기의 아름다움
물감이 쌓인 붓 위에 펼쳐진 감각의 이야기
실로 꿰맨 감정의 이야기, 크리스코 아트
꿈과 현실을 나누는 몽환적 콜라주 세계
물감의 춤, 실의 선율
물결을 굽는 손, 색을 켜는 도자기
붓 대신 중력으로 그린 도시의 풍경

CURATION

사소한 습관으로 시작하는

저속노화 라이프

매일 비싼 스킨케어 제품과 영양제를 챙기는데도, 왜 피부 나이는 자꾸 올라가고 건강 지표는 점점 나빠지는 걸까요? 최근 SNS와 건강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저속노화'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어요. 사실 우리 몸은 수천 개의 톱니바퀴처럼 화합하며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거든요. 저속노화는 바로 이 섬세한 내면의 균형에 귀 기울이는 특별한 여정이에요. 놀라운 사실은 복잡하고 거창한 노력 없이도,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선택들만으로 이 완벽한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거예요. 저속노화의 소소한 비밀을 함께 알아볼까요? 읽으러 가기

목소리가 모일 때

생기는 것들

응원이라는 행동은 때때로 말보다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같은 박자에 맞춰 외치는 소리, 같은 색을 입은 수천 명의 물결. 그 안에서 우리는 말없이 스스로를, 서로를 느낍니다. 우리가 스포츠를 통해 경험하는 ‘화합’이라는 감각, 일상으로까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그 연결의 순간들을 지금 만나보세요. 읽으러 가기

문화를 매개하는

단 하나의 시선

패션과 IT, F&B와 AI 등 2025년 글로벌 시장에는 ‘콜라보레이션’이란 이름 아래 수많은 도전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서로 다른 분야의 강자들이 힘을 합쳐 화제성을 쟁취하고, 때로는 전혀 예상할 수도 없던 영역의 인물들이 화합하며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죠. 하지만, 이 넘쳐나는 협업의 장에서 빈번히 느끼는 아쉬움은, 이 흥미롭고 매력적인 협력은 대부분 일회성으로 그친다는 데 있습니다. 잠시나마 이어졌던 신선한 연결망이 끈끈하지는 못할지언정 느슨한 결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건 사뭇 아쉬움을 남기곤 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거대 기업이나 산업 전반보다 훨씬 미약한, 소규모 집단이나 단 한 명의 인물이 유례없는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사례도 분명 존재하죠. 패션 브랜드가 F&B와 자동차 산업을 자신의 맥락에 끌어들이고, 혹은 단 한 명의 인물이 수많은 브랜드와 협력하며 각각의 세계관에 자신의 발도장을 남기는 것처럼요. 그리고 어쩌면, 이처럼 걸어 다니는 네트워크로서 존재하는 인물과 집단, 브랜드는 끝없이 확장되는 세계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과열되는 분열과 경쟁 속에서 모두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그들 사이를 매개하는 플랫폼 같은 주체 말입니다. 읽으러 가기

테레사 학경 차,

그리고 차학경

별자리, 혈액형, MBTI, 사주처럼 나를 설명해주는 체계들이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묻고, 스스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품고 있습니다. 차학경의 작업은 자아에 대한 질문에 완성된 의미나 고정된 자아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고향을 떠나 이주해 한 사회에 온전히 속하지 못했던 그는, 혼란스럽고 단절된 자아를 애써 하나로 통합하려 하기보다, 분열된 정체성 또한 자아의 하나로 받아들입니다. ‘정체성’은 꼭 단단하고 명확해야만 할까요? 아니면, 흐릿하고 불완전하더라도 그 자체로 진실한 것일 수는 없을까요? 읽으러 가기

충돌하는 감각

드러나는 진실

영화는 대개 기쁜 장면에 경쾌한 선율을, 긴장된 장면에 날카로운 사운드를 연결하는 전형적 방식을 따릅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엇박자로 배치하면 관객의 감각이 뒤집히고 새로운 메시지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이런 형식을 영리하게 활용한 영화는 <시계태엽 오렌지>, <블루 벨벳>, <트레인스포팅>이 있는데요. 시각과 청각의 부조화는 보이지 않던 감정의 층을 드러내며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이질적 요소들이 공존하는 순간을 경험케 합니다. 독특한 미학적 체험이 품고 있는 화합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해 볼까요? 아티클에 삽입된 ‘음악 그 자체의 심상’과 ‘작품 속에서 이미지와 결합해 전용되는 의미’ 간 차이를 느껴보는 재미는 덤이랍니다. 읽으러 가기

INSPIRATION

진짜 잎사귀가 남긴 도자기의 아름다움

도예가 디애나 코브니는 자연의 질감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도자기 브랜드 ‘브부 세라믹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업은 단순한 조형을 넘어서, ‘자연 그 자체’를 물성으로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브부 세라믹스의 대표작은 진짜 식물을 흙 위에 직접 눌러 찍어내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단 한 장의 나뭇잎, 한 송이의 꽃잎이 도자기 위에 남긴 흔적을 따라 보는 이의 감각이 천천히 깨어납니다. 확인하기

물감이 쌓인 붓 위에 펼쳐진 감각의 이야기

테일러 콕스는 추상적 색채와 설치적 구성, 미니어처 인물이라는 독창적 요소를 결합한 회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수십 개의 붓질 조각에 작은 인간 군상이 등장하며, 회화가 아닌 ‘붓 자체’가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Paintbrush Series’는 물감이 두텁게 쌓인 붓 위에 서핑을 하거나, 수영을 즐기거나, 바람을 맞으며 걷는 작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설치형 회화입니다. 확인하기

실로 꿰맨 감정의 이야기, 크리스코 아트

크리스토포로 스코르피니티는 감정과 관계의 본질을 시각화하기 위해 실이라는 재료를 캔버스 위로 끌어올린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회화의 평면성에 도전하며, 실을 직접 그림에 꿰매듯 삽입해 감각적으로 풍부한 시각 언어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실로 감정을 봉합하거나, 끊어진 인연을 잇는 행위처럼 보이며, 관람자의 마음 깊은 곳을 조용히 흔듭니다. 확인하기

꿈과 현실을 나누는 몽환적 콜라주 세계

나오미 엠버 돈은 잡지 사진, 자연 이미지, 디지털 편집을 통해 초현실적인 풍경과 감정의 장면들을 창조합니다. 때로는 핸드컷 방식으로, 때로는 포토샵을 활용해 감각적인 장면을 재구성하며, 그녀만의 몽환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콜라주 작업을 단순히 ‘붙이는 기술’이 아니라, 감정과 시공간을 자유롭게 재배열하는 창작의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확인하기

물감의 춤, 실의 선율

포지아 밴 엘크는 특히 실이나 체인을 활용해 물감을 끌어당기는 방식은 그녀의 대표적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으며, 평면 회화에 리듬과 움직임의 감각을 더합니다. 대표작에서는 체인이나 얇은 실을 사용해 화면 위를 물감이 유영하듯 흐르게 만드는데, 그 궤적은 자연의 물결처럼 유기적이고 섬세합니다. 그녀는 단순한 물성 표현을 넘어서, 색과 움직임이 주고받는 감각의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풀어냅니다. 확인하기

물결을 굽는 손, 색을 켜는 도자기

딘 맥레인은 도처럼 흐르는 색채와 다채로운 패턴을 담은 도자기를 선보이며, 자연과 리듬, 손의 감각이 하나 되는 조형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생활 도자기를 넘어서, 하와이의 빛과 물결, 그리고 토속적 예술 감각을 품은 하나의 조형언어로 확장됩니다. 그가 직접 개발한 컬러 클레이 밀레피오리 기법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것은 서로 다른 색의 점토를 층층이 쌓아 독특한 패턴을 만든 뒤, 이를 커팅하고 가공하여 형태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확인하기

붓 대신 중력으로 그린 도시의 풍경

에이미 섀클턴은 붓 없이 그리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액체 아크릴 물감과 중력, 그리고 캔버스 회전이라는 기술적 장치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을 구현해냅니다. 정밀한 건축적 요소와 물처럼 흘러내리는 자연 이미지는 그녀의 회화 세계에서 유기적으로 만나, 전혀 새로운 형태의 풍경화를 만들어냅니다. 에이미의 대표작은 물감을 직접 짜낸 후, 캔버스를 수직으로 기울이거나 회전시켜 중력의 흐름에 따라 선과 면을 구성합니다.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