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영화는 왜 어려울까

여러분에게 예술가는 어떤 존재인가요. 각자의 정의는 다르겠지만, 손수 자기 힘으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콩의 아티스트 Mak2는 이런 우리의 관점에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게임 속 세계를 '외주'의 형태로 다른 작가에게 맡겨 작품을 완성하죠. Mak2가 정의하는 독창성은 과연 무엇일까요?

2006년 처음 개최된 후로 우리나라 락페스티벌의 기라성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해온 펜타포트. 올해는 유독 쟁쟁한 라인업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우리에겐 어쩐지 생소하지만, 그럼에도 당당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작은 고추' 한국 밴드 4팀을 추천곡과 함께 소개합니다. 이들의 재기 발랄함과 비범함을 페스티벌 전 미리 경험해 보세요.

마스크 없는 일상이 익숙해진 요즘, 자연스레 코 끝의 감각에 집중하곤 합니다. 바람에 실려온 아카시아꽃 향기부터 누군가의 공간에 들어섰을 때 나는 공간 향까지. 코로 느끼는 즐거움이 실로 다채롭다는 걸 새삼스레 느끼고 있죠. 우리의 공간을 기분 좋은 향으로 채워줄 네 가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청명한 기분과 감정을 느끼게 해줄 거예요.

예술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미술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시, 파리. 과연 그 명성답게 파리 곳곳에는 크고 작은 200여 곳의 미술관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미 유명세를 탄 대형 미술관 외에, 고유한 스토리와 역동하는 프랑스 미술씬을 관람할 수 있는 세 곳의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링크의 아티클을 통해 한 명의 파리지앵이 되어 보세요.

쉽게 설명할 수도 있지만 막상 파고 들어가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것, 바로 '나'입니다. 여기, 저마다의 역사와 자아상을 사진에 투영시키는 세 명의 작가가 있습니다. 이들은 소수자로서, 장애를 가진 '몸'으로서, 여성으로서 카메라 앞에 서지요. 하나의 주제 혹은 문제를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굴절시키는 이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목욕, 여러분에겐 어떤 의미가 있나요. 목욕은 내 몸을 닦고, 헹구며 노폐물을 씻어내는 물리적 행위이기도 하지만, 여러 일들과 고민거리로 어질러진 마음을 가다듬는 마음의 행위이기도 하지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마련된 목욕탕을 소개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번 주말, 소개된 세 곳의 목욕탕을 직접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미술부터 음악, 문학, 건축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흥미롭게 풀어낸 프로그램, <예썰의 전당>을 아시나요. 방송에서 소개된 작품 중 인기를 얻었던 서양 미술 작품들만 모은 동명의 책이 출간됐어요. 작품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당대 문화, 그리고 작품에 담긴 뒷이야기까지. 미술품을 단순히 '보는 것'에서 나아가 '감상'하고 싶다면 주목해 주세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도전 정신이 느껴지는 독립영화들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참신한 기획과 연출로 영화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독립영화는 늘 신비롭고 궁금한 존재인데요. 상업영화에 익숙한 대중에게는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독립영화만이 가진 특별함을 감상의 관점에서 풀어봅니다. 에디터의 가이드를 따라 독립영화와 한발 더 가까워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