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각의 언어로 화합을 말할 때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5. 6. 8.

🥚 감각의 언어로 화합을 말할 때

대화보다 먼저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 있습니다. 따뜻한 식사, 골목의 벽화, 거리의 회화, 혹은 동물의 눈빛처럼 말이죠.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언어보다 감각이 먼저 닿는 순간들을 살펴봅니다. 함께 식탁을 나누는 일이 사회를 지탱하는 연습이 되고, 도시 곳곳의 예술이 낯선 타인을 이해하는 통로가 됩니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감각의 언어들—그 속에 깃든 ‘화합의 가능성’을 함께 탐색해 봅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발신인 한다🔗

CURATION

식사를 합시다! 밥이 만드는 연대와 공동체
키스 해링과 공공의 언어
평화를 노래하는 두 도시의 벽화 예술
우리 주변의 동물을 다룬 책 3권

GRAY

동시대 회화는 어떻게 경험되는가

INSPIRATION

커피 위에 피어난 고흐의 그림
내면의 감정을 그리는 ‘폰 아셔’
분필로 만드는 유쾌한 길 위의 마법
감성의 붓끝, 사랑을 그리다
자연을 품은 나무 선반 예술
회전하는 바이닐 아트 세계
삶의 해체와 재구성을 보여주는 작품

CURATION

식사를 합시다!

밥이 만드는 연대와 공동체

우리는 ‘밥’이 단순히 쌀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식사와 요리, 어쩌면 관계 맺기까지 확장되는 단어죠.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퍼포먼스 작업과 던전 속 마물로 요리를 해나가는 만화 <던전밥>은 전혀 다른 분야의 작품이지만, 비슷한 주제 의식을 보입니다. 함께 모여서 웃고 떠드는 식사 자리가 어떻게 화합의 감각을 만드는지 조명하죠. 같이 밥 먹는 일의 의미는 어떻게 확대될까요? 든든하고 따뜻한 밥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읽으러 가기

낙서 속 연대의 얼굴
키스 해링과 공공의 언어

우리는 서로 같지 않지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 키스 해링은 그렇게 거리에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의 그림엔 말보다 빠른 선이 있었고, 침묵보다 큰 사랑이 있었습니다. 분노를 품되, 사람을 껴안는 방식으로. 낙서를 닮았지만 그 어떤 말보다 명확한 연대의 언어로. 낙인보다 앞서 도착한 감정,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손짓,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걷게 하는 선들. 키스 해링의 선 위에서,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나요? 읽으러 가기

평화를 노래하는

두 도시의 벽화 예술

‘서로에게 선을 긋기 전에 함께 춤을 추자’라는 한 페스티벌의 슬로건처럼, 서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도 배척하기보다는 먼저 화해의 인사를 건네볼 수는 없을까요? 독일 베를린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전쟁과 범죄로 상처 입은 두 도시는 예술을 통해 아픔을 딛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하나로 연대하는 사회를 꿈꾸는 두 도시의 예술 벽화 프로젝트를 만나보세요. 읽으러 가기

우리 주변의 동물을

다룬 책 3권

과학자들은 지구에 최대 1억 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직접 마주해본 생명체는 많지 않죠. 대부분이 도시화된 이 지구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때도 많습니다. 이 지구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의 존재를 통한 순환의 사이클이 돌아가는 일이 필수적입니다. 이 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함께 존재해야 하는 동물들에 대해 알고, 사랑하는 일이 먼저 필요할 거예요. 그 시작이 되어줄 수 있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다룬 책 3권을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GRAY

동시대 회화는

어떻게 경험되는가

디지털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화면 위의 이미지에 더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회화는 우리 곁에 남아 묵묵히 말을 걸어옵니다. 이 글은 스마트폰과 전광판 속 빛처럼 빠르게 사라지는 이미지들 사이에서 회화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지를 살펴봅니다. 80년대생 작가 세 명—신준민, 이세준, 정유미—의 작품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회화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고 확장되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조망합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디지털 이미지와 ‘파라고네’—즉, 경쟁 혹은 대화를—벌이는 이들의 작업은 오늘날 회화가 여전히 의미 있는 예술 언어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읽으러 가기

INSPIRATION

커피 위에 피어난 고흐의 그림

프란체스코 보자토는 이탈리아 출신의 라떼아트 아티스트로, 커피 한 잔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독특한 재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회화와 커피에 대한 열정을 결합하여, 라떼아트를 통해 명화들을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을 커피 위에 재현한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특수한 차가운 우유 거품과 식용 색소를 활용하여, 커피 표면에 섬세하게 그려졌습니다. 확인하기

내면의 감정을 그리는 ‘폰 아셔’

폰 아셔는 인간의 감정과 내면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삶의 도전과 감정을 색채, 질감,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며, 관람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자신의 내면과의 깊은 연결을 통해 창작을 이어가는 그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고민과 억눌린 감정을 드러냅니다. 그녀의 작품은 깊은 감동과 통찰을 제공하며, 예술을 통한 치유와 성찰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확인하기

분필로 만드는 유쾌한 길 위의 마법

거리 예술가 데이비드 진은 보도와 벽면의 균열, 배수구, 돌출된 벽돌 등을 활용하여 상상 속 캐릭터를 창조하는 분필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작품은 일시적이며, 전통적인 예술 공간을 벗어나 일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진은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제작했습니다. 이들은 보도나 벽면의 자연스러운 요소를 활용하여 그려지며, 마치 그 공간에 원래 존재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확인하기

감성의 붓끝, 사랑을 그리다

현대 미술가 카타리나 얀첸은 감성과 낭만을 담은 회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과 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얀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런던 보이(London Boy)'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곡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런던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확인하기

자연을 품은 나무 선반 예술

예술가 주딧 마르티네스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내 공간에 녹여내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나무를 활용한 DIY 홈 데코레이션, 특히 나무 선반과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주딧의 대표작 중 하나는 '트리 선반'으로, 실제 나무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선반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수납공간을 넘어, 자연의 요소를 실내에 들여와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확인하기

회전하는 바이닐 아트 세계

‘justvinylvibes’는 바이닐 레코드의 감성과 현대 예술을 결합한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계정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바이닐 레코드를 소개하며, 음악과 시각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닐 레코드 위에 그림을 그려 회전하면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러한 작품은 스핀 아트(Spin Art) 기법을 활용하여, 레코드가 회전할 때 원심력을 이용해 물감이 퍼지며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확인하기

삶의 해체와 재구성을 보여주는 작품

초상화 작가 르네 패트릭 마르티네즈는 인간의 정체성과 감정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르티네즈는 다양한 초상화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Unraveling Mercedes' 시리즈는 전통적인 회화 기법과 현대적인 매체를 결합하여, 인간의 삶과 감정의 복잡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바이닐 판 위에 그려진 유화 작품들은 음악과 시각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