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한다는 것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5. 5. 11.

🥚 함께한다는 것

우리는 누구와 함께할 때, ‘함께한다’고 느끼게 될까요? 혈연으로 묶인 가족은 점점 느슨해지고, 일터의 관계는 때로는 가족보다 더 오래 머물기도 하죠. 같은 옷을 입는다는 것, 낯선 생명을 돌보는 일, 함께 일하며 높여가는 일상의 온도. 이 모든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관계’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연결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확장된 가족, 유대, 함께하는 방식들을 따라가 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있나요?

발신인 한다🔗

CURATION

가족을 만드는 또 다른 방법
낯선 새 한 마리가 알려준 가족의 의미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
일터에서의 관계를 다룬 책 3권

INSPIRATION

'칼렙 웨버’의 빛의 마법을 담은 만화경
미니어처 속에 담긴 거대한 텍스처 아트 여행
고철에 생명을 불어넣는 금속 연금술
슬라임으로 그리는 일상의 유쾌한 변주
오타마톤으로 연주하는 타이타닉 OST
움직임이 모여 만든 에스파의 Whiplash
‘로만 부틴’의 정교한 코인 조각 세계

CURATION

가족을 만드는

또 다른 방법

매 회차 큰 화제를 몰고 오는 ‘나는 솔로’는 결혼을 꿈꾸는 솔로들이 낯선 이와 관계 맺고, 경쟁하고, 선택받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담습니다. 결혼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은 한편으로 한국 사회가 여전히 ‘정상가족’이라는 구조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걸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성애 부부와 자녀로 이루어진 핵가족만이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인 걸까요? 보편적 틀을 벗어나는 삶을 산다는 건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아야 하는 일인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묻고, 동시대 예술 작품 속에서 대안적 공동체를 상상하며 우리가 정말 필요로 하는 가족의 조건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읽으러 가기

낯선 새 한 마리가

알려준 가족의 의미

가족은 매일 얼굴을 마주하지만, 때로는 속마음을 가장 말하기 어려운 사이일지도 모릅니다. 익숙함 속에 무뎌진 마음과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조용히 쌓여가죠. 어느 날, 한 가족의 일상에 정체불명의 새 ‘쿠지마’가 날아듭니다. 낯선 존재와의 동거는 서먹했던 가족에게 따뜻한 변화를 선물합니다. 『쿠지마 노래하면 집이 파다닥』, 이 특별한 만화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가족을 떠올려보세요. 읽으러 가기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

주말 아침, 누구에겐 느긋한 휴식의 시간일지 몰라도 어떤 이들은 운동화를 신습니다. 정해진 구호도, 긴 설명도 없이, 각자 다른 일상에서 온 사람들이 하나의 같은 리듬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나이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이 순간만큼은 같은 방향을 향해 달리는 사이입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패스 하나, 수비 한 걸음, 고개 끄덕임이 쌓여 관계가 됩니다. 조기축구는 기록이나 실력보다는 서로의 페이스에 귀 기울이는 시간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부족함을 감싸고, 나의 실수도 가볍게 넘기며, 함께 있는 방식 자체를 배웁니다. 익숙한 삶의 언어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신뢰와 연대가 형성되는 관계. 조기축구팀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가족의 분위기를 느껴 보세요. 읽으러 가기

일터에서의

관계를 다룬 책 3권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해 말할 때, '가족보다 자주 보는 사이'라는 표현이 종종 사용됩니다. 하루 8시간이라는 많은 시간을 일터에서 보내는 만큼, 일터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관계들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과 사가 철저히 분리될 수 있는 영역이라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일이 삶에, 삶이 일에 서로 영향을 끼치며 함께 굴러가기에, 일터에서 맺는 관계들은 그 어떤 관계보다 복합적인 속성을 갖습니다. 일터에서의 다양한 관계를 다루는 책 3권을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INSPIRATION

‘칼렙 웨버’의 빛의 마법을 담은 만화경

미국의 칼렙 웨버는 '버더스코프’라는 이름으로 독창적인 수제 만화경을 제작하며, ‘만화경 마법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빛과 색의 예술로 관람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버더스코프는 최고 품질의 스테인드글라스, 무연 솔더, 그리고 일면 거울을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제작됩니다. 확인하기

미니어처 속에 담긴 거대한 텍스처 아트 여행

베르너 브롱크호르스트는 독특한 질감의 회화와 미니어처 인물들을 결합한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르너의 작품은 두 가지 주요 스타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두꺼운 질감의 배경 위에 서핑이나 스키를 즐기는 미니어처 인물들을 그린 작품으로, 관람자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확인하기

고철에 생명을 불어넣는 금속 연금술

미셸 토레스 코스타는 폐기된 금속 조각들을 활용하여 생동감 넘치는 조각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과 동물의 형상을 중심으로 한 스팀펑크 스타일의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는 폐기된 금속 부품들, 특히 너트와 볼트, 와셔와 같은 작은 부품들을 활용하여 유기적인 형태의 조각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합니다. 확인하기

슬라임으로 그리는 일상의 유쾌한 변주

‘갓go’는 단순한 슬라임 놀이를 넘어, 일상 속 사물이나 음식 등을 슬라임으로 재현하여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와 시각적 만족을 제공합니다. 그의 슬라임 콘텐츠를 단순한 시각적 재미를 넘어, 창의력과 유머 감각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갓go는 슬라임을 통해 일상의 사물들을 재해석하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확인하기

오타마톤으로 연주하는 타이타닉 OST

'theotamatonedude'는 일본의 독특한 전자 악기인 오타마톤을 활용하여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유쾌하고 창의적인 연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콘텐츠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오타마톤이라는 독특한 악기를 통해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창의적인 접근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오타마톤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확인하기

움직임이 모여 만든 에스파의 Whiplash

인스타그램의 ‘filpbookoo’는 전통적인 플립북 기법에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그래픽(CG)을 접목하여 현대적인 감각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작품은 손으로 넘기는 종이책 속에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담아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K-POP 아티스트들의 댄스 퍼포먼스를 플립북으로 재현한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확인하기

‘로만 부틴’의 정교한 코인 조각 세계

로만 부틴은 오래된 동전을 정교하게 조각하여 숨겨진 기계 장치를 삽입함으로써, 단순한 화폐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호보 니켈’의 현대적 계승자입니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 기술과 혁신적인 기계 공학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로, 전 세계 수집가들과 예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부틴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모든 것은 이미 판매되었으며, 복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