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발송) 전환의 순간, 새로운 시선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5. 3. 17.

변화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도, 서서히 스며들기도 합니다. 어떤 전환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들고, 어떤 전환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죠. 예술 속에서, 기술 속에서, 우리의 몸과 사고방식 속에서 전환은 끊임없이 일어나는데요. 한 예술가의 시선이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균형을 찾고, 원작과 영화의 관계가 다르게 읽히며, 책 한 권이 미지의 세계로 사유를 확장시키기도 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전환의 순간과 변화의 방식을 탐색합니다. 우리는 변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발신인 한다🔗

CURATION

환상과 모순 사이 조기석의 아름다움
원작과 함께 보는 영화 <토니 타키타니>와 <룩백>
가보지 않은 곳으로 사유를 확장하는 그림책 3선
운동의 의미가 바뀌고 있다
기술이 바꿔놓은 존재의 방식

INSPIRATION

마림바의 마법을 선사하는 연주자
빛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그림자 아트
오케스트라에 망치가 사용된다면?
물건과 그림이 만나는 독특한 스타일
인형과 피규어로 만든 앵무새
볼드모트에게 코를 그려주는 방법
예술과 맛의 조화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CURATION

환상과 모순 사이

조기석의 아름다움

2020년대 들어 대한민국 예술가의 활약이 전 세계를 매혹시키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K-Pop, K-드라마와 영화, 게임뿐만 아니라 사진, 패션, 영상, 디자인 등 비주얼 분야에서 우리나라 창작자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하는데요. 2016년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아트워크를 담당해 주목받은 조기석 작가는 앞서 말한 모든 시각 영역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정체성 아래,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작업물을 선보이는 조기석은 최근 국내외 다양한 장르와 인물,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습니다. 꼭 하나의 영역에 묶어두기보다 자신의 역량을 펼쳐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조기석의 활동 반경을 돌아봅니다. 읽으러 가기

원작과 함께 보는 영화

<토니 타키타니>와 <룩백>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을 보셨나요? 이 영화는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의 개봉과 함께 소설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매체의 전환은 독자와 관객에게 풍부한 감상을 위한 활로를 열어주고 창작자에게 매체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영감을 엿보게 합니다. 각각으로 아름답고 겹쳐보면 더욱 재밌는 작품들을 살펴보며 매체의 전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읽으러 가기

가보지 않은 곳으로

사유를 확장하는 그림책 3선

가끔은 어렵다는 영화나 소설이 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요? 못 푼 문제를 애써서 풀었을 때의 뿌듯함처럼 난해한 이야기를 비로소 이해하고 나만의 해석까지 보탤 수 있을 때 마치 우리는 한 뼘 더 성장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은 일, 해 본 적 없는 질문을 담고 있는 이야기는 사고의 세계를 넓혀줍니다. 소개할 세 권의 그림책은 인생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줄 새로운 질문과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함께 살펴봅니다. 읽으러 가기

운동의 의미가

바뀌고 있다

과거 운동의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살을 빼고, 몸을 만들고, 숫자를 줄이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제 운동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있습니다. 러닝 크루, 필라테스, 트레일 러닝, 클라이밍 등을 통해 ‘함께 즐기는‘ 운동이자 ’지속 가능한‘ 운동으로 변하고 있죠. 지금 우리 앞에는 ’운동의 전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운동은 어떤 의미인가요? 읽으러 가기

기술이 바꿔놓은 존재의 방식

최근 챗GPT는 효율적인 '심리 상담가'로 거듭났습니다. 2030 세대는 일상의 불안과 우울을 챗GPT에 털어놓으며, 공감이나 해결책을 원하는 방향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챗GPT는 이야기를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결과를 도출해 주죠. 기술이 나의 가장 내밀한 부분까지 알고 있는, 가장 친밀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인간과 친밀해진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인간 존재 개념까지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강력한 전환의 힘으로 거듭났습니다. 베를린에서 매년 열리는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트랜스미디알레’도 올해 기술의 친밀함과 전환적 힘에 주목합니다. 우리는 기술이 불러온 변화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읽으러 가기

INSPIRATION

마림바의 마법을 선사하는 연주자

나오토 우와토코는 일본의 재능 있는 마림바 연주자로,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열정적인 연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오토의 SNS에서는 다양한 연주 영상과 일상 속 예술적 순간들을 공유합니다. 특히 지브리나 디즈니 등의 유명한 영화 OST를 마림바로 연주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마림바를 연주하는 영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확인하기

빛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그림자 아트

일본의 쿠로누시는 골판지와 빛을 활용한 독특한 그림자 예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일상적인 재료인 골판지를 섬세하게 절단하고 조합하여, 특정 각도로 조명을 비출 때 벽면에 유명 인물들의 얼굴이나 장면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의 작품에는 유명한 영화 주인공이나, 세계의 유명인을 빛의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그림자 예술을 만들어냅니다. 확인하기

오케스트라에 망치가 사용된다면?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대장간 폴카 (Feuerfest! Polka française)〉는 1869년에 작곡된 경쾌한 폴카 프랑세즈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제목인 ‘Feuerfest!’는 독일어로 ‘불에 견디는’이라는 뜻으로, 대장간에서 만들어지는 철강의 견고함을 상징합니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대장간에서 사용하는 망치 소리를 악기와 함께 연주한다는 점입니다. 연주 중간중간 들리는 경쾌한 금속성 타격음은 마치 대장장이가 망치를 두드리는 듯한 생동감을 더해 줍니다. 확인하기

물건과 그림이 만나는 독특한 스타일

‘Carl Needs A Job’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독창적인 예술을 창조하는 예술가입니다. 칼의 작품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과의 조합을 통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길을 걷다가 버려진 물건, 낡은 장난감, 구겨진 종이 한 장, 깨진 도로 표지판조차도 그의 손에 들어가면 하나의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확인하기

인형과 피규어로 만든 앵무새

'Sedjroxx’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변모시키는 창의적인 예술가입니다. Sedjroxx의 작품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인형과 피규어를 결합하여 만든 앵무새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각기 다른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의 독특한 창의성을 잘 나타냅니다. 확인하기

볼드모트에게 코를 그려주는 방법

‘VK ArtBox’는 섬세하고 현실감 넘치는 연필 드로잉 튜토리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VK ArtBox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볼드모드 캐릭터에 코를 그려주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은 코가 없는 볼드모트의 얼굴에 현실적인 코를 추가하여,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창조해냈습니다. 확인하기

예술과 맛의 조화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아타스타샤 졸롭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케이크 아티스트로, 섬세하고 정교한 케이크 디자인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녀는 마치 예술 작품과 같은 케이크와 슈가 페이스트로 만든 피규어를 제작합니다. 특히 아나스타샤는 마스티크(설탕 반죽)를 사용하여 다양한 캐릭터와 테마의 피규어를 제작하며, 모든 요소를 식용 가능하게 만들어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