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하는 순간, 시작되는 공감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5. 2. 23.

🥚 기록하는 순간, 시작되는 공감

우리의 삶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 복잡한 마음을 글로 기록하고, 타인과 공유하며 공감의 연대를 만들어갑니다. 일기 속 솔직한 기록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심리검사가 나를 이해하는 도구가 되며, 그림책이 낯선 존재의 목소리를 전할 때, 우리는 점점 더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죠.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자기 이해와 공감의 기록들을 탐색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며,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 수 있을까요?

발신인 한다🔗

CURATION

가장 사적인 일기로 공감의 연대를 이끄는 작가들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검사 5가지
낯선 존재의 목소리로 생각을 넓히는 그림책 3선
무해하고 쾌활하며 용감한 유머를 하는 여성들
자기부정에서 자기긍정으로 전진하는 세계
사회적 공감의 원천, 도서관 건축 3선

GRAY

요즘 음악은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하는가

INSPIRATION

유리로 빚어낸 생생한 음식 모형
‘다리우스 트윈’의 라이트 페인팅 매력 탐험
‘히무로 유리’의 가위질로 피어나는 예술
왁스 씰 예술의 새로움을 보여주는 ‘라레타 매드슨’
자연의 에너지를 강렬한 색채로 그리다
자연의 재료로 그려낸 순간의 예술
작품의 에너지가 곧 예술의 핵심이다

CURATION

가장 사적인 일기로
공감의 연대를 이끄는 작가들

우리는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잔인함을 경험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도 없으며, 나의 연약한 부분마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이이기 때문이죠. 깊숙하고 사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묻어두기보다는 때론 상처의 근원지를 맞닥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연약하고 물큰한 우리는 어떻게 창상의 진원인 과거를 대면할 수 있을까요? 단순한 고통의 재현이 아닌 상처를 통한 공감, 그리고 치유의 가능성으로 향하는 여정을 고백했던 예술가의 이야기를 감상해 보고자 합니다. 읽으러 가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검사 5가지

요즘 사람들 대화를 들어보면 MBTI 이야기가 빠지지 않죠. "너는 무슨 유형이야?"라는 질문은 마치 인사처럼 쓰이고 있으니까요. MBTI는 나와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조금 식상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세상에는 이외에도 흥미롭고 다양한 심리 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금은 색다른 방법으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읽으러 가기

낯선 존재의 목소리로
생각을 넓히는 그림책 3선

그림책만의 장점이라면 무엇이든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림책에선 물건이나 동물, 추상적인 개념도 저마다의 생각을 가진 화자가 될 수 있죠.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다양한 존재의 목소리를 듣는 경험은 내가 아닌 타인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른 존재에 공감하기 위해 노력한 마음의 크기만큼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색다른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3권입니다. 읽으러 가기

무해하고 쾌활하며
용감한 유머를 하는 여성들

유머는 공감을 전제로 합니다. 나 혼자만 우스꽝스러운 게 아니었다는 유대감, 소수자의 약점을 조롱하지 않는 무해함, 참담한 현실을 자조하는 쾌활함 모두 대상을 이해하고 무례하지 않겠다는 다짐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것들이죠. 요즘 2030 여성 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감을 기반으로 한 예리하고 용감한 유머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무도 기분 나쁘지 않으면서 독창적으로 ‘웃긴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자기부정에서 자기긍정으로

전진하는 세계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공감하시나요? 흔히 공감이라는 단어는 타인을 향해 발휘해야 할 덕목으로 쓰이지만 정작 우리는 자신의 목소리에는 너그러워지지 못하기도 합니다. 자책과 비관에 빠지기 쉬운 자기 부정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한 법. 이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과정에서 만난 대상은 바로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작품들입니다. 불행으로 점철된 삶을 사는 듯한 인물을 그리지만 그것을 음미하는 태도는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종종 웃음을 터뜨리는 정서와 초현실성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을, 나를 흐뭇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자기 긍정의 기운을 되찾고 싶은 순간,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대표작을 접해보시길 바랄게요. 읽으러 가기

사회적 공감의 원천,
도서관 건축 3선

방대한 서가로 가득 찬 도서관에서 느끼는 감각을 떠올려 보세요. 작가 보르헤스는 도서관을 우주라고 부를 만큼 무한한 지식의 공간으로 보았습니다. 동시에 도서관은 자신이 얼마나 세계에 대해 모르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이기도 한데요. 어쩌면 타인과 타인의 세계를 공감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지’에 대한 자각이 아닐지 생각하며 도서관의 공간 경험과 역할에 대해 돌아보았습니다. 세 곳의 공공도서관을 통해 ‘읽는 공간’이 아닌 감각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살펴보세요. 읽으러 가기

GRAY

요즘 음악은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하는가

유튜브에서 음악을 들을 때 댓글을 읽어보신 적 있나요? 음악과 함께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플레이리스트와 뮤직비디오 댓글 창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우연히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거든요. 마치 과거 유럽의 살롱 문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익명성이 보장된 댓글 창에서 요즘 음악 감상자들은 어떻게 놀고, 연대하며, 함께 음악을 향유할까요? 읽으러 가기

INSPIRATION

유리로 빚어낸 생생한 음식 모형

일본의 미와 이토는 유리 공예가로 팝 아트와 유리 조형을 독창적으로 결합하여 대담하고 생생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미와의 작품은 단순한 유리 공예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적 표현으로, 유머와 색감, 창의력을 이루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반투명하고 빛나는 유리는 음식의 질감과 색감을 절묘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확인하기

‘다리우스 트윈’의 라이트 페인팅 매력 탐험

‘다리우스 트윈’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대런 피어슨은 라이트 페인팅이라는 독특한 예술 형태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환상적이고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가입니다. 대런은 2008년부터 장노출 촬영 기법과 빛을 활용한 작업에 매료되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사진을 넘어, 빛으로 그린 그림과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시각적 마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확인하기

‘히무로 유리’의 가위질로 피어나는 예술

일본의 혁실적인 텍스타일 디자이너 히무로 유리는 독특한 직조 기법과 상호작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히무로는 특히 '스닙 스냅’ 프로젝트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은 이중으로 짜인 원단의 윗부분을 가위로 자르면 아래 숨겨진 이미지가 나타나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여 최종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게 합니다. 확인하기

왁스 씰 예술의 새로움을 보여주는 ‘라레타 매드슨’

라레타 매드슨은 왁스 씰 아트의 독창적인 세계를 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가입니다. 라레타는 단순한 취미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자신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왁스 씰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왁스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색상과 텍스처, 그리고 세밀한 디테일을 담아낸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꾸미기가 아닌 독립적인 예술 작품입니다. 확인하기

자연의 에너지를 강렬한 색채로 그리다

사이먼 불은 자연의 에너지와 감정을 화려한 색채와 대담한 붓질로 캔버스에 담아내는 현대 미술의 선구자입니다. 특히 소스통을 이용한 독특한 페인팅 기법은 그의 작업에 혁신성과 놀라움을 더해주며,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사이번이 자연의 움직임과 리듬을 표현하는 데 이상적이며, 작품에 독특한 질감과 생동감을 더합니다. 확인하기

자연의 재료로 그려낸 순간의 예술

중국의 뉴이페이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해 지상에서 독창적이고 임시적인 예술 작품을 창조합니다. 그의 예술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탐구하며, 나뭇잎, 나뭇가지, 돌, 모래, 흙과 같은 자연 재료를 활용하여 초상화, 동물 그림, 심지어 영화와 비디오 게임 속 캐릭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뉴이페이의 작업 과정은 세밀한 스케치로 시작되며, 이후 자연 재료를 하나씩 정교하게 배치해 완성됩니다. 확인하기

작품의 에너지가 곧 예술의 핵심이다

여러분에게 예술의 본질이자 핵심은 무엇인가요? 전설적인 음악 프로듀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릭 루빈이 창작과 예술에 대해 가진 철학을 이야기합니다. 릭 루빈은 창작 과정에서 기술적인 완성도나 전통적인 기준보다, 작품 자체가 가진 고유한 에너지와 느낌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의 조언은 모든 예술가와 크리에이터에게 큰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