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지대에서 벗어나기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4. 9. 29.

🥚 안전지대에서 벗어나기

컴포트존이라고 불리우는 안전지대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심리학 개념으로 '우리의 불확실하고 부족하며 취약함이 최소화되는 곳'을 의미합니다.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불안과 스트레스가 일어나지만,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역설이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지대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난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하늘의 뜻'과 같이 말이죠. 하늘의 뜻이기에 내 책임을 한정하며 안전지대에 들어가는 겁니다. 안전지대 밖에서는 스스로를 단련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안전지대는 충분히 고립된 지대라고 여겨질 수 있고요.

발행인 형운🔗

CURATION

Creep을 제외한 라디오헤드의 모든 것
위태로운 사회에 예술이 던지는 경고
완벽한 기술의 호러 김희천의 <스터디>
<밸리 오브 러브>에서 찾는 진정한 균형의 의미

GRAY

의류 제조업은 왜 항상 열악했나

INSPIRATION

번개를 표현하기 위한 전기
일본의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Nirvana의 대표곡
초콜릿으로 만든 옵티머스 프라임
토이스토리에 숨겨진 영화들
옷을 접고 펼쳐 명화를 만드는 엘리자 라인하르트
AI가 생각한 도파민 중독의 경각심
모래성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변신

CURATION

Creep을 제외한
라디오헤드의 모든 것

만약 라디오헤드의 곡 중 ‘Creep’만 알고 있다면 축복일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 접하게 될 그들의 명곡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먼 한국 땅에서도 이미 너무나 유명한 밴드지만, 아직 그들의 음악이 선사하는 황홀함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최근 오아시스의 재결합에 이어 라디오헤드의 움직임 역시 심상치 않은데요. 지금이 라디오헤드에 입덕해 볼 수 있는 적기인 것 같아,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앨범을 소개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티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위태로운 사회에
예술이 던지는 경고

대한민국에는 매일 밤 주민들이 점호를 받고, 새벽에는 통행이 금지되며, 땅을 소유할 수도 없는 믿기 힘든 마을이 있습니다. 이름은 자유를 외치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삶이 통제되는 모순적인 마을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군사적 충돌의 긴장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 고립과 긴장은 우리 인간이 자조한 결과입니다. 억압된 자유, 대립과 혐오, 그리고 환경 문제, 빠른 성장에 종속절처럼 뒤따라오는 우리 사회의 불균형을 예술적 시선으로 재조명합니다. 예술이 우리에게 던지는 아름다운 경고, 국내외 현대미술작품 3점을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완벽한 기술의 호러
김희천의 <스터디>

화려한 명품 매장의 지하로 내려가면 어둡고 낯선 공간이 펼쳐집니다. 비명소리가 울리며 불안함을 극대화하고, 저화질 비디오 속 음침한 학교 복도는 관람자를 더욱 압도하죠. 아주 흔한 공포영화 같지만, 사실은 공포영화를 차용한 영상 작품입니다. 정보로 가득한 세계가 사실은 허상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과 자아에 대한 확신을 흔들어 놓는 작품, 김희천 작가의 신작 <스터디>를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밸리 오브 러브>에서 찾는
진정한 균형의 의미

'완벽한 삶'이란 무엇일까요? 성공한 삶, 부유한 삶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많은 이들이 모든 것이 균형을 이뤄 행복으로 가득한 삶을 완벽하다고 평가합니다. 모든 것이 균형을 이루는 완전함을 꿈꾸는 것과 달리, 우리의 삶은 불완전함과 아픔이 반복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까요? 우리가 찾는 균형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영화 <밸리 오브 러브>(Valley of Love, 2015)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읽으러 가기

GRAY

의류 제조업은
왜 항상 열악했나

화려한 패션 산업의 이면에 열악한 노동 환경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그런데 이 구조는 장소만 바뀐 채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의류 제조를 도맡은 지역은 세기에 걸쳐 전 세계 곳곳을 옮겨 다녔습니다. 그런데 시간대가 달라도, 지역이 달라도, 의류 제조 공장의 모습은 모두 엇비슷합니다. 왜 그럴까요? 의류 제조업이 이동한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며, 패션 산업의,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산업의 불균형한 구조를 꿰뚫어 봅니다. 읽으러 가기

INSPIRATION

번개를 표현하기 위한 전기

‘스콧 로렌슨’은 바다를 포착하는 그림으로 유명한 예술가입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바다의 폭풍을 표현하였습니다. 높은 파도와 먹구름을 통해 폭풍의 거대함을 표현했고, 여기에 번개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 전기를 사용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확인하기

일본의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Nirvana의 대표곡

‘Nirvana’의 [Smells Like Teen Spirit]은 ‘Nirvana’의 시그니처 음악이자,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얼터너티브 록의 대표 곡입니다. 일본의 ‘사요 코마다’로 잘 알려진 음악가 ‘코마다 사다요시’가 일본의 전통 악기인 ‘샤미센’으로 이 곡을 연주했습니다. 확인하기

초콜릿으로 만든 옵티머스 프라임

프랑스의 페이스트리 셰프이자 초콜릿 제조사인 ‘아마우리 기숑’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초콜릿을 제작합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초콜릿으로 다양하고 거대한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확인하기

토이스토리에 숨겨진 영화들

‘토이스토리’에서 다른 영화의 명장면이 숨겨져 있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주인공인 ‘우디’가 나무에서 떨어지다 끈이 걸리는 장면은 <미션 임파서블>의 장면을, ‘버즈’가 지구본을 피해 도망가는 장면은 <인디아나 존스>의 장면을 오마주하였습니다. 확인하기

옷을 접고 펼쳐 명화를 만드는 엘리자 라인하르트

미국의 아티스트 ‘엘리자 라인하르트’는 옷으로 자신의 작품을 제작합니다. 그녀는 아트 북과 디지털 플랫폼에서 모사할 명화를 고르고 해당 명화에 맞춰 옷이나 천을 펼치고 접으며 작품을 만듭니다. 확인하기

AI가 생각한 도파민 중독의 경각심

AI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AI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편 영화 <중독 : 나한테만 보이는>은 AI 알고리즘으로 작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점차 도파민에 중독되는 펜싱 선수의 이야기를 무섭지만 경각심 있게 풀어냈습니다. 확인하기

모래성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