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두발자전거로 균형을 맞추는 방법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4. 9. 22.

어린 시절, 공원에서 엄마가 밀어주는 두발자전거를 타고 수도 없이 넘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보조 바퀴가 달려 좌우로 균형을 맞춰주는 자전거만 탔기 때문이죠. 이 수단을 제거하고 나니, 멈추어 있을 때 균형을 맞출 수 없었습니다. 넘어지지 않으려 몸이 기우는 반대편으로 핸들을 꺾곤 했습니다.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며 넘어지는 곳에 발을 디디듯 핸들을 무너지는 곳으로 향해야 한다는 것을요. 이 사실은 움츠린 지금의 우리에게도 통용됩니다. 아닌가요?

발행인 형운🔗

CURATION

균형 잡힌 삶을 돕는 다채로운 브랜드 4선
건축가 시게루 반의 모든 것
(광고) 마크 로스코를 완성하는 해설
불균형을 여민 리워크 패션 브랜드

GRAY

실재와 재현의 파도 사이에서

INSPIRATION

옷 속에 숨겨진 새로운 풍경
땅에서 느낄 수 있는 무중력, 바스티엔 다우세
영화를 세로로 본다면 어떨까?
뮤지컬 무대를 만드는 작은 방법
음식을 예술로 변화시키는 셀린 루소
오케스트라 연주에 등장한 타자기
행위 예술과 결합된 패션쇼

CURATION

균형 잡힌 삶을 돕는
다채로운 브랜드 4선

여러분은 삶의 균형을 얼마나 지키고 계시나요? 혹시 자극적인 음식과 콘텐츠에 빠져 나도 모르게 중심을 잃고 있진 않나요. 오늘 소개하는 브랜드들은 삶의 각 분야에서 밸런스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특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문법과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히 다가가는데요. 일과 삶, 건강한 식단, 이너 뷰티, 마음의 양식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브랜드들을 만나보세요. 읽으러 가기

건축가 시게루 반의
모든 것

우리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건축이라는 행위는 자연의 파괴를 필연적으로 동반하게 됩니다. 산과 들의 녹지를 콘크리트 지반으로 바꾸고, 강이나 바다를 메꿔 건물로 채우기도 하지요. 연간 배출되는 폐기물 중 건설폐기물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데이터는 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가 전 인류의 숙제가 된 시점, 자연보존과 건축이라는 대립하는 개념 사이에서 균형점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건축가 시게루 반의 작품과 활동을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광고) 로스코의 예술을 완성하는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이번 가을, 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스코의 작품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왜 로스코의 색면추상 작품이 그토록 감동적이며 심지어 눈물을 흘리게 만들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그의 작품을 온전히 느끼려면, 로스코와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를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불균형을 여민
리워크 패션 브랜드

옷을 리워크(re-work)한다는 건, 기성복의 균일한 균형을 어그러트리고, 불균형에서 균형을 다시 잡아 새로운 옷을 만드는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옷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표준화에서 벗어나 개성을 지닌 존재로 거듭납니다. 여기 불균형에서 균형을 잡아내고 있는 국내 리워크 의류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리워크 제품들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걸치고 있는 옷의 균형은 어떤 필요에 온 것인지 조금이나마 사유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읽으러 가기

GRAY

실재와 재현의
파도 사이에서

사진이 발명된 후 회화는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고자 했을까요? 인상주의 회화와 사진의 연관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19세기 리얼리즘 회화와 사진의 연관은 아직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리얼, 즉 실재를 재현하는 방식을 두고 회화와 사진이 사진술의 태동기이던 19세기부터 함께 공진화했다는 사실을 짚어봅니다. 포토샵이 등장하기 이전에 사진가들이 어떻게 사진을 연출했는지, 근대적 회화의 시작을 알리는 리얼리즘 회화가 어떻게 기존 회화의 법칙을 뒤집었는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번 아티클을 추천합니다. 읽으러 가기

INSPIRATION

옷 속에 숨겨진 새로운 풍경

옷에 단순한 그림이 아닌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면 어떨까요? 지난 8월, 영국의 의류브랜드인 ‘Ok Soup Studio’는 창의적인 옷을 제작하여 판매하였습니다. 옷에는 실과 천이 덧대어져 있는데, 천을 옆으로 움직이면 마치 커튼처럼 움직입니다. 천 안에는 옷에 어울리는 다양한 풍경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확인하기

땅에서 느낄 수 있는 무중력, 바스티엔 다우세

여러분은 무중력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프랑스의 예술감독인 ‘바스티엔 다우세’는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바스티엔 다우세’는 ‘불균형’을 바탕으로 곡예적 소재를 무대미술, 조각, 과학 및 기타 장르적 만남과 결합하여 무중력을 구현합니다. 확인하기

영화를 세로로 본다면 어떨까?

영화는 가로가 긴 화면으로 보는 것이 익숙합니다. 하지만 휴대폰에서 릴스나 숏츠를 보는 것처럼 영화도 세로로 길게 제작이 되면 어떨까요? ‘The Vertical Movie’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수평을 수직으로 바꾼다’는 목표로 유명한 영화들을 AI를 통해 세로형 영상으로 제작하여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습니다. 확인하기

뮤지컬 무대를 만드는 작은 방법

엄청난 크기와 구성을 자랑하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무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브로드웨이의 무대 모델 디자이너의 SNS에서는 다양한 뮤지컬의 무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oadway Setmodels’의 SNS에서는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의 무대가 실제 만들어지기 전 미니어처 모델로 미리 만드는 영상이 있습니다. 확인하기

음식을 예술로 변화시키는 셀린 루소

거북이 여러 마리가 땅을 기어갑니다. 자세히 보면 이 거북이들은 실제 거북이가 아닌 멜론빵으로 만들어진 거북이입니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 중인 셀린 루소는 ‘테이블 위의 지적인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웹사이트에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먹기에도 좋고, 보기에는 더 좋은 예술적인 레시피로 넘쳐납니다. 확인하기

오케스트라 연주에 등장한 타자기

모든 악기는 협주 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물건이 악기가 되어 협주곡에 쓰이기도 합니다. 리로이 앤더스의 ‘타자기 협주곡’은 타자기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협주곡입니다. 여기에서는 기계식 타자기의 상징적인 소리인 키 두드리는 소리, 줄이 끝남을 알리는 종소리, 다음 줄의 첫 칸으로 돌아갈 때 나는 기계의 마찰 소리가 이용됩니다. 확인하기

행위 예술과 결합된 패션쇼

지난 6월, ‘키드슈퍼KidSuper’의 패션쇼에는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2025 S/S 컬렉션을 위한 패션쇼에 행위 예술을 통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쇼에서는 실과 인형극을 사용하여 우리 삶의 실을 통제하는 사람, 문자 등을 은유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