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초기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많은 사람들은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못지않게 확진자로 낙인찍히는 것을 두려워했는데요. 확진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자 확진자를 향한 수군거림은 눈에 띄게 잦아들었습니다. 확진자가 곁에 존재하고 자신 또한 피해 갈 수 없음을 다수가 깨닫는 순간, 위계는 역전되었죠. 이번 호수에는 누구나 소수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다양성을 위한 작은 움직임들을 담았습니다. 비슷한 규격의 평범함이 요구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면서요.
이번 주 준비한 소식은요
Curation
문화 다양성의 날 다양성을 노래한 음악들
적극적인 평등주의자에게 추천하는 도서 5가지
Gray
공연은 모두에게 평등한가
문화 다양성의 날 다양성을 노래한 음악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내일을 위한 찬가
평소 어떤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들으시나요? 재즈, 록, 힙합, 팝.. 이들은 모두 '대중음악'에 속하는데요.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음악이라고 하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멜로디가 대중적일 뿐 가사는 혐오의 목소리로 빼곡한 곡들도 많기 때문이죠. 어떻게 해야 차별 없이 무해한 세상에 살 수 있을까요? UN이 정한 '세계 문화 다양성 주간'을 맞이하여, ANTIEGG에서도 다양성을 노래하는 세 가지 곡을 엄선했습니다.
'차별'이라는 단어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떳떳할까요? 많은 이들이 평등을 주장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버스에서 승차 거부를 당했다거나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상점에서 쫓겨났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접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거리를 던지는 책 5권을 소개합니다.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은 도처에 만연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배리어 프리 디자인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문화공연 현장에서 장애인이 맞닥뜨리는 장벽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장애인들의 시각과 입장에서 바라본 공연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비장애인, 장애인 그 누구도 문화예술을 평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국가는, 그리고 개인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