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미술 전시장에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지만 SNS 때문에 미술 전시 문화가 변질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관람객이 원작을 촬영한 사진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남기고 SNS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몇 해 전부터 성행한 전시 인증 문화 때문입니다. '인증샷'을 위한 전시장의 공간과 배경은 전시 성패에 있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습니다. 인증샷을 찍는 문화는 관람객에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번 위클리 큐레이션에서는 우예솔 에디터와 함께 전시 인증 문화에 관하여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