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동안 다루어 볼 시작들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4. 7. 14.

🥚 한 달 동안 다루어 볼 시작들

ANTIEGG는 콘텐츠의 일관성과 에디터들의 글쓰기 재미를 위해 한 달 동안 하나의 아젠다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7월의 아젠다는 '시작'입니다. 우리가 왜 시작을 이야기하느냐 묻는다면, 단순하게도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막 해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시작의 모양을 살펴보고 싶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해낸 인물, 하지 못했지만 시작하게 되는 순간들, 시작을 도울 지침들. 모든 시작의 순간에 ANTIEGG가 자리하면 좋겠습니다. 이 변화의 시작에 독자분들도 재미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나의 단어에서 파생되는 여러 에디터들의 활자들은 제각기 다른 주장을 해내고 있을 테니까요.

발행인 형운🔗

CURATION

고요한 재충전의 시간 국내 독채 숙소 3곳
시니컬한 유머 속 나쓰메 소세키의 통찰
아프리카 괴물 신인 ’워터 챌린지’의 타일라
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갖춘 요즘 브랜드 가구 4선
자연과 도시를 천으로 포장하는 예술가

GRAY

미술비평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INSPIRATION

블루보틀의 여름, 뉴올리언스 커피 ‘놀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건축적 고민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CURATION

고요한 재충전의 시간
국내 독채 숙소 3곳

비로소 여름방학의 계절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 흘러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들었는데요. 한 해의 절반을 달려온 현재의 나는 어떤 상태인가요? 지난날들을 곱씹어 볼 회고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혹은 지친 몸과 마음에 충전이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겠는데요.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면 더욱 그러하죠. 남은 한 해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오롯한 쉼을 선물할 자연 속 휴식처 3곳을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시니컬한 유머 속
나쓰메 소세키의 통찰

“I love you.”를 “달이 아름답네요.”라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번역했다는 그 유명한 일화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창의적인 표현, 유쾌한 말장난, 기발한 비유가 돋보이는 이야기꾼이자 시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선생님의 면모까지 두루 갖춘 작가 나쓰메 소세키. 100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더라도 그의 문장은 수려하며, 깊은 마음을 꿰뚫어 보는 통찰은 빛을 발합니다. 백 년이 지나더라도 자신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길 바랐던 소세키. 그의 글에 어떤 매력이 있길래 그토록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것일까요? 읽으러 가기

아프리카 괴물 신인
’워터 챌린지’의 타일라

‘워터 챌린지’로 전 세계 트월킹 돌풍을 일으킨 남아공의 괴물 신인 ‘타일라’가 올여름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내한 맞이를 위해 희미하게만 알고 있던 그녀의 커리어를 상세히 되짚어 보았습니다. 특히 타일라의 그래미 수상이 내포한 아프리카 음악의 장르적 차이(아프로비츠와 아마피아노), 그녀를 흑인이라 인정할 수 없다는 인종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읽으러 가기

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갖춘
요즘 브랜드 가구 4선

부모님으로부터 야심 차게 독립하고 나면 모르고 살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내가 꿈꿔온 가구들은 생각보다 더 비싸다는 것. 당장 고가의 오리지널 가구를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한정된 예산과 좁은 공간 앞에서 대부분 좌절하곤 하죠. 그래도 괜찮아요. 여기 그 못지않은 선택지를 모아봤습니다. 오리지널 가구의 로망에는 못 미쳐도, 실용성과 개성에서 뒤지지 않는 제품들을 만나보세요. 읽으러 가기

자연과 도시를
천으로 포장하는 예술가

미술을 좋아해 전시를 자주 찾고, 관련된 업을 하는 에디터는 언제 처음 미술을 만났을까요? 미술 수업 시간에 만난 크리스토 자바체프와 잔 클로드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도심 속 건물이나 자연 한가운데 놓인 섬을 천으로 감싸 ‘포장’합니다. 거대한 건축물과 자연을 어떻게 천으로 뒤덮겠다는 도발적인 생각을 했을까요? 수십 년의 준비 기간,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드는 그야말로 대규모 작업입니다. 필자가 예술의 의미를 생각해 보며 깊이 빠져들게 했던 두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읽으러 가기

GRAY

미술비평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어떤 미술 전시장 한편에는 비평이 다소곳이 놓여있고는 합니다. 자신을 들고 읽어줄 누군가를 기다리면서요. 여러분은 미술비평을 즐겨 읽으시나요? 때로는 어려운 용어가 난무하고, 지나치게 진지해서 비평을 읽고 난 후 오히려 미술 작품이 어렵게 느껴지고 하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근대적 미술비평의 역사를 되짚어 봄으로, 미술비평의 의의를 찾아봅니다. 이를 통해 미술비평이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