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행복감을 충만하게 느끼기 위해

ANTIEGG가 전하는 전율과 진동을 느껴보세요!

2024. 4. 14.

꽃이 만개하고 길거리에 나선 사람들의 옷차림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요즘입니다. 이럴수록 매 순간 행복감을 느끼는 찰나가 많아지는데요. 저는 이런 행복한 계절에도 때때로 삐죽거리며 튀어나오는 마음의 모난 부분을 감추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마저 나라는 존재로 감싸고 있어 고통받는 건 나 홀로뿐이라는 사실 때문이죠. 목 끝까지 차오른 숨을 배 아래로 느리고 길게 내리쉬고 몸의 이완을 느껴봅시다. 그리고 타인의 세계와 분리된 나만의 세계에서 마음의 모양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겁니다.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우고 조화로움을 좇아 마음의 모양을 조각해 보세요. 오늘 하루를 충만하게 지켜내기 위해서요.

발행인 형운🔗

CURATION

부재로 말하는 존재 헌 옷 예술가 2인
이들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톡톡 튀는 리빙 브랜드 4선
2024 코첼라에서 주목해야 할 무대 5선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는 시인의 산문집 4선
서비스센터가 브랜딩한 부산 F&B 브랜드 3곳

GRAY

몸매 관리 당연한 것인가

INSPIRATION

≪2024 브리즈 아트페어≫ 개최

CURATION

부재로 말하는 존재
헌 옷 예술가 2인

때론 부재는 존재를 증명합니다. 한 쌍의 연인이 쫓아오는 괴생물체를 피해 도망칩니다. 황급히 숨은 폐허에서 커다란 옷 무덤을 발견합니다. 이 장면은 아이유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의 도입으로, 예술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입던 옷으로 인간을 사유하게 하는 대유인데요. 오늘은 헌 옷가지로 인간을 조명하는 대표 작가 2인,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와 아이 웨이웨이를 살펴봅니다. 읽으러 가기

이들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톡톡 튀는 리빙 브랜드 4선

누군가는 이제 세상에 나올 만한 제품은 다 나왔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 말을 잘 믿지 않습니다. 기능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나오기는 어려울지라도 디자인을 통해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경우는 아직도 많거든요. 지금도 많은 브랜드에선 ‘상상력 풀가동’을 통해 완전히 다른 모습의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회적 통념을 깨고 탄생한 제품들을 볼 때면, 아직도 이 세상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차 있구나 싶기도 해요. 이들 제품을 곁에 두고 쓰면서 일상에 즐거운 변주를 일으켜보세요. 읽으러 가기

2024 코첼라에서
주목해야 할 무대 5선

작년, 걸그룹 블랙핑크가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서게 되었다는 소식을 기억하시나요? 많은 뮤지션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코첼라는 북미 대륙 최대의 음악 축제로, 25년간 미국의 아이코닉한 뮤지션들의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해 왔습니다. 현재의 글로벌 팝 문화를 목격할 수 있는 코첼라 2024에서 꼭 챙겨 봐야 할 뮤지션들을 만나보세요. 읽으러 가기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는
시인의 산문집 4선

시는 왜 어려울까요. 어떤 시인은 한 인터뷰에서 때때로 시가 돌덩이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시를 쓰는 당사자인데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 만들어내는 은유의 아름다움을, 비유의 확장성을 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시를 읽어보고 싶은데 너무 어렵거나 재미없게 느껴진다면 그 시를 짓는 시인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어떨까요? 바로 그들의 산문으로요. 다시 시집을 들었을 때 인과를 깨고 등장하는 단어나 함축된 세상이 새롭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읽으러 가기

서비스센터가 브랜딩한
부산 F&B 브랜드 3곳

좋은 브랜딩이란 무엇일까요? 유행과 트렌드가 빠르게 달라지는 요즘, 이제 단순히 멋진 디자인과 인테리어만으로는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기 어려워졌는데요. 디자인 스튜디오 ‘서비스 센터’는 본질에 충실한 정교하고 입체적인 공간 브랜딩을 전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공간 기획부터 고객 경험, 음악, SNS까지 모든 요소를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브랜드와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죠. 차별화된 브랜딩이 돋보이는, 서비스센터가 브랜딩한 부산의 브랜드 3곳을 만나보세요. 읽으러 가기

GRAY

몸매 관리
당연한 것인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기 관리’란 중요합니다. 특히 몸에 있어서요. 이상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몸은 나태함을 상징합니다. 우린 이걸 늘 경계하고 살아가죠. 왜 그럴까요? 우리에게 몸매가, 그리고 자기 관리가 어떤 의미를 갖기에 이토록 높은 중요성을 부여할까요? 우리가 몸을 관리하는 방식에는 여러 사회적 맥락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계급과 자본, 그리고 통치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읽으러 가기